2006/04/22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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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내가 기획자라는 생각이 강했다... 한번도, 내가 월급쟁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은 내가 월급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환경이 사람의 생각을 많이 변화 시킨다.
RSS 리더를 연모에서 bloglines.com 으로 바꾸었다.
사실, 연모도 불만 없이 사용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bloglines 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글을 읽고 바꾸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 ^^ ) 기념으로, bloglines 가입 버튼을 오른쪽에 붙여 놓았다.
요즘, 왜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무런 보상 없이, 이글루스와 SK컴즈에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다른 사람들은 왜 블로그를 운영할까? 지식의 우월성을 뽐내려고? 소위 말해, 나 잘난 맛?
11 년전에 인포샵 중에 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다.
( 인포샵, 그냥 작은 PC통신 서비스라고 이해하면 쉬울거 같다 ) 그때 내가 했던 일이 사용자를 가장해 인포샵에 인터넷 강의를 올리거나, 인터넷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해 주는 일이었다. ( 당시에는 인터넷을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접속 할 수 있는 곳도 매우 드물었고, 할 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라 나름대로 고급 아르바이트였다 ) 그런데, 회사 내에는 20살 남짓 되는 이쁜 여자애들이 몇명이었는데, 언제나 짧은 치마에 꽃단장을 하고 회사를 나오는 것이었다. 더욱 황당한 것은 하루 종일 채팅을 하면서, 적당히 4 시 정도쯤 퇴근을 하겠다고 인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다. ) 속으로, 참으로 개념 없는 여자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무리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 라는 생각을 했다. 알고 보니, 채팅 아르바이트였는데, 하루 종일 채팅하다가 자주 방문하고 오래 이용하는 남자들하고 가끔씩 번개라는 이름으로 만나주는 것이 그들의 업무였다. 회사에 입장에서는 언제나 그들이 대화방을 만들고 대화를 이끌어 주니, 입소문을 통해 남자 사용자들이 몰리고, ( 당시 통신 사용자의 거의 대부분은 남자였다 ) 이 사용자들이 또 다른 서비스까지 이용하게 되니 서비스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니 좋고,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애들은 원래 조금 노는 애들이라, 돈 받고 채팅하고 저녁때 새로운 남자 만나 재미도 보고, 일석이조였던 것이다. ------------------------------ UCC 사실, 요즘처럼 영어로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오래 된 이 바닥에 상식이다. 또한, UCC 를 가장한 ACC 가 더욱 많다는 것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daum 의 최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 메일 ' 과 ' 카페 ' 라는 답변에 동의 할 것이다. 그런데, 갈수록 메일과 카페라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줄어 들고 있다. daum 을 지탱하고 있던 기반 서비스가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알고 있는 daum 은 media 라는 무기를 주무기로 선택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은 traffic 을 검색으로 연결 시켜 돈을 벌려고 하지만 naver 와 yahoo 라는 어려운 경쟁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기반 서비스는 무너져가고 있고, 회사의 운명을 걸고 all-in 하는 서비스는 강적들이 포진하고 있고....
아래 사이트 방문한 다음에, 마우스를 사진 위에 올린 다음에 다시 사진에서 마우스를 내려 보세요.
극과 극을 왔다 갔다 하네요. http://www.adam-bergeron.com/UtoB/#
Altavista 를 만든 개발자인 Paul Flaherty가 42세 나이로 죽었다고 한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Altavista를 모르지만, 불과 7 ~ 8 년전만 해도, 인터넷을 쓴다는 것은 Yahoo나 Altavista 를 사용한다는 뜻이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관련 시험은 ' 정보검색사 ' 시험이었는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 시험은 Altavista 를 얼마나 잘 사용하냐를 판단하는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Paul Flaherty가 웹페이지를 인덱싱 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알파칩의 성능을 자랑하고 싶어했던 DEC 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Altavista 가 만들어졌다. 그는 죽었지만, 인터넷의 중심축인 검색 서비스란 것을 개발한 사람으로 인터넷 역사에 오래 기억 될 것이다. ------------------- 1. 개인적으로 Altavista 관련 추억이 많다. 특히, Altavista 개발 초기에 그들의 에피소드를 웹사이트에 공개하였는데, 컴퓨터 잡지에 기고를 하였던 나에겐 좋은 소재거리였다. 아직도, 내 컴퓨터 어딘가에는 그 내용을 번역한 문서가 있을 것이다. 2. Paul Flaherty 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http://www.talkplus.com/PaulFlaherty.html 를 방문하면 된다. 그가 마지막으로 근무하였던 회사에서 그를 기억하기 위해 인터넷 추모관을 제작해 놓았다.
A.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이트는 일 평균 170 만명이 방문한다. 그 중, 2/3 이상이 본인이 관리하는 메인 페이지를을 보고 나간다. B. 본인이 현재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하루 170 명도 방문하지 않는다 ㅡㅡ; C. 하지만, 170 만명이 방문하고 사이트 관리하는 것보다, 170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재미 있는 이유가 뭘까? ^^
예전, 경기도청 프로젝트 뛸때부터 시작 된 습관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점심 먹고 꼭 사무실 주위를 돌아 다닌다.
그렇지 않으면 몸도 답답하고, 정신적으로도 답답함을 느낀다. 나에겐 점심 시간마다 밥 먹은 후 음악 들으며 걸어 다니는 것이 직장생활에 작은 즐거움이다. 얼마전까지는 주로 점심 먹고 '예술의 전당'을 돌거나 문구점에 가서 만연필을 구경하였다. 하지만, 우리 회사 바로 뒤에 등산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점심시간에 등산을 시작 하게 되었다. 기쁘다. 하루에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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